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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문화의집

공지사항

  • 소리발견프로젝트 공개발표 및 전시

    • 작성자김수정
    • 등록일05.12.20
    • 조회수2,961
  • <보도자료> 공개프리젠테이션 및 전시 안내  
    2005 북구문화의집  
    학교-지역사회연계 문화예술교육시범사업 소리발견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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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림초등학교 6학년 2반

    소리발견프로젝트 공개발표 및 전시
    “소리(音), 우리(共同), 누리(世界)”
        
      
       ▪ 일    시 : 2005년 12월 16일 오후 2시   ▪ 공개발표장소 : 동림초등학교 4층 복도
       ▪ 전    시 : 동림초등학교 4층 복도
       ▪ 전시기간 : 2005년 12월 16일~22일(일주일간)
       ▪ 주최, 주관 : 동림초등학교, 북구문화의집
       ▪ 후    원 : 문화관광부,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북구청  
       ▪ 문    의 : 북구문화의집 www.munhwahouse.or.kr 268-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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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 녹아있는 문화적 코드, 소리  

    우리의 일상을 인식하는 감각은 무척 다각적임에도 불구하고,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지나치게 시각에 의존하고 있다. 시각적인 요소가 인지구조에 지배적으로 들어옴으로서 화려한 컬러와 원색적인 자극과 같은 이미지들이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는 요즘이다. 이러한 인식의 과정에서 ‘소리’는 어떻게 작동하고 있을까? 소리만으로 우리의 삶과 문화를 이해해 볼 수는 없을까? 라는 의문에서 소리발견프로젝트는 출발한다.  
    동림초등학교 6학년 2반(담임 한석환) 38명의 학생들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소리발견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우리가 발견한 소리, 들어보실래요?  

    동림초등학교 6학년 2반 학생들은 소리발견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5개의 모둠으로 나눠서 각 모둠별로 우리 주변에 있는 소리들을 채집했다. 먼저, 사운드 오브 뮤직 모둠은 학교안의 운동장에서 나는 소리들을 채집하였다. 아이들이 축구를 하면서 공을 차고, 굴렁쇠를 굴리면서 지면에 굴렁쇠가 닫는 소리를 담고, 뛰어 놀거나 이야기 하는 소리를 담았다. 스쿨 오브 락 모둠은 학교와 집 근처의 산책로에서 들을 수 있는 나뭇가지가 바람에 부딪치는 소리, 낙엽 밟는 소리, 산책로 입구에서 들리는 자동차 소리 등을 모았다. 양머리모둠은 소풍가는 날 이라는 테마로 소풍가는 날 아침 엄마가 김밥을 준비하면서 내는 도마소리, 가방을 꾸리는 소리, 소풍에서 친구들과 노래하고 장난하는 소리 등을 담았다. 한석봉모둠은 마트와 시장의 소리를 담았는데,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는 소리, 음악소리, 빵굽는 소리, 세일하는 소리 등을 담고 운암시장에서는 식육점에서 들리는 소리, 찜통에서 김이 나는 소리, 장사 하시는 소리, 생닭을 씻는 소리 등을 담았다. 빛나는 속삭임 모둠은 웃음공연단의 활동과 더불어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웃음소리를 담았다.  
    또한, 소리의 모음에 그치지 않고 이를 컨텐츠화하여 적용하여 영상, 연극, 동화 등에 입혀보는 작업을 병행하였다. 우리의 생활 속에 공존하고 있는 소리라는 요소를 축출하여 이를 채집해 보기도 하고 이를 활용해 보기도 한 것이다.
    순서대로 5개의 모둠은 운동장에서 나는 소리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인 짱구는 못말려 중 ‘운동회는 즐거워’편에 소리를 입혀 보았고, 산책로까지 가는 길을 담은 모둠은 패트와 매트라는 에니매이션에 목소리와 음향을 녹음해보았고, 소풍가는 길을 녹음했던 학생들은 일기를 나레이션하면서 직접 사진을 촬영하여 간단한 동영상을 만들었다. 또한 시장과 마트의 소리를 담은 모둠은 영화 집으로의 일부분에 소리를 다시 녹음해 보았고, 웃음소리를 담은 모둠은 행복한 성냥팔이 소녀로 새롭게 각색한 연극을 통해 소리를 만들어보는 작업을 하였다.


    소리발견프로젝트 공개발표 및 전시 “소리(音), 우리(共同), 누리(世界)”

    소리발견프로젝트는 6학년 학생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소리를 통하여 우리 즉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었고, 이는 세계를 인식하는 다양한 방법 중 소리를 통해서 접근하고자 하였다. 모둠별로 토론을 통하여,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소리들이지만 이를 새롭게 인식함으로서 생활의 일부분들을 끄집어 냈다.
    전문적인 기술이 없다 하더라도, 요즘 많아진 MP3 만으로도 우리의 일상의 한 꼬투리를 잡아 낼 수 있다. 5개의 모둠은 각각 소리부스를 설치하여 수업했던 과정들을 공유하고, 채집한 소리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 실례를 살려 보았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모든 상황에도 생활은 녹아있다. 소리를 통해 일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학교-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교육시범사업은?

    북구문화의집 학교-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은
    전체 6개의 프로젝트는 광주의 역사성을 깨우는 광주자연과학고의 5․18역사박물관만들기프로젝트, 문흥중과 우산중의 특수장애학급 아이들이 꿈을 펼쳐보는 심상프로젝트, 광주시 근교의 지산초등학교 북분교에서 환경과 지역사회를 담고 있는 꼬망동네학교프로젝트, 도시환경디자인의 의미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지하도설계프로젝트, 말바우시장이 갖고 있는 문화적 상황들을 해석으로 접근하는 우산초교 학생들의 말바우시장아케이드, 소리라는 매체를 통해 소리 속에 녹아있는 문화적인 요소들을 이끌어내는 동림초교생들의 소리발견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또한 각 프로젝트의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광주의 문화예술교육 자원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워크숍을 진행한다.


    문의처 : 062-269-1420,268-1420 www.munhwahou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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